1.기업 및 종목 개요
1993년 설립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카메라 모듈 외에도 생체인식, 전기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해왔다.
주력인 카메라 모듈 사업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가전 및 보안 카메라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카메라 모듈(CM) 사업: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을 개발, 생산하여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다. 베트남 생산 법인을 통해 연간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양산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화소 및 고기능성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 부문: 카메라 기술을 응용하여 AI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생체인증 및 바이오 센서 모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기차(EV) 사업 (과거):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를 생산 및 판매했으나,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2025년 6월 해당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며 사업을 중단했다. 한때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한계와 규제 등으로 인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3.스마트폰 부품 산업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 발전에 따라 고화소, 다중 렌즈, 광학 줌, 손떨림 방지(OIS)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품 업체들에게 기술 개발의 기회이자 단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AI 기술이 스마트폰에 접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고사양 하드웨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핵심 부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가격 급등은 스마트폰 제조사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완제품 가격 인상 또는 부품 사양 조정으로 이어져 관련 부품 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아픈 손가락, 쎄보모빌리티
한때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초소형 전기차 사업은 결국 '아픈 손가락'이 되고 말았다.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를 통해 '쎄보-C' 등의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으나, 시장의 더딘 성장과 각종 규제, 그리고 지속되는 적자를 이기지 못했다. 결국 2025년, 4년간 약 347억 원을 쏟아부은 자회사를 단돈 1만 원에 중국 법인으로 매각하며 전기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었다. 이는 신사업 진출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5.그래도 본업은 튼튼하다
전기차 사업 철수의 아픔을 겪었지만, 캠시스의 본업인 카메라 모듈 사업은 여전히 건재하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꾸준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저가 모델 공급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기도 했으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와 공급 모델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이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베트남 생산 법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및 폴더블폰의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서, 특히 고화소, 멀티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채택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형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전 모델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대]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을 넘어 자율주행용 전장 카메라, AI 시스템 카메라,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상황 인지 플랫폼 관련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한 점이 주목된다.
[우려] 신사업으로 야심 차게 추진했던 초소형 전기차 자회사 '쎄보모빌리티'의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 손실이 발생하여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후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으로 번지며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되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는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의 공급 물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4억 원, 당기순손실은 21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저가 모델 공급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품 믹스가 악화된 것을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해당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거치지 않은 가결산 수치이므로, 향후 감사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7-9월) 누적 매출액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매출액은 약 1,114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0원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신사업 부문의 부진과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49억 원을 기록하며,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2분기(4-6월) 매출액은 약 1,237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다만 수익성은 상반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5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신사업 투자 비용 부담과 본업의 경쟁 심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시스템 카메라, 생체·바이오 센서 모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는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매출액은 1,612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전방산업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신사업 투자와 관련된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권현진(18.88%) 캠시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창업주인 권영천 전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물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부친과 함께 캠시스를 인수한 후 200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상학(0.03%) 캠시스의 부사장으로, 최대주주인 권현진 회장의 특별관계인으로 포함되어 있다.
소액주주(77.65%) 2024년 6월 기준으로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는 최대주주인 권현진 회장뿐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1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결정 이후 소액주주들이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5.99%의 지분을 결집하며 경영진에 대항하는 주주연대를 결성했다.
2020년 3월, 권현진 대표이사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기존 26.03%에서 21.42%로 약 4.61%p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019년 7월, 기관투자자였던 현대자산운용이 보유 지분을 5.12%에서 4.07%로 1.05%p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단순 투자 목적의 변동이었다.
2018년 10월, 현대자산운용이 5.12%의 지분을 신규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처음 등장했다.
9.주요 계열사
쎄보모빌리티
캠시스의 신성장 동력이었던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위해 2021년 4월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자회사다. 대표 모델인 'CEVO-C'를 통해 한때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로 인해 2023년 6월, 캠시스는 보유 지분 약 60%를 '바이루트'라는 회사에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겼고, 캠시스는 2대 주주가 되었다.
이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원이 투입된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경영 실패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일었다.
코아오토모티브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모기업인 고아정공에서 친환경차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재규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신공장을 건설했다.
캠시스가 직접적인 지분 관계를 가진 계열사는 아니지만, 전장 부품 사업 확장이라는 큰 그림 아래에서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캠시스 베트남
베트남 빈푹성에 위치한 캠시스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으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캠시스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중요한 해외 법인이다.
과거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나 별도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캠시스의 100% 자회사로서 생산 기지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삼성전자는 캠시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핵심 매출처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 관계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 보급형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에 따라 캠시스의 실적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쌍용자동차(현 KGM)와는 과거 초소형 전기차 'CEVO-C' 판매와 관련하여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 연구원 중 일부가 쌍용차 출신이었던 인연이 바탕이 되어 협업이 이루어졌다.
쏘카(SOCAR)와는 초소형 전기차 'CEVO'를 카셰어링 서비스에 공급하면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B2C 시장뿐만 아니라 B2B 및 공유 경제 플랫폼으로 전기차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했다.
바이루트는 2023년 캠시스로부터 자회사였던 쎄보모빌리티의 경영권을 인수한 기업이다. 이 M&A를 통해 바이루트는 쎄보모빌리티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캠시스는 2대 주주로 변경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7일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전 모델 카메라 모듈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026년 2월 12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고 공시했다.
2026년 1월 8일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결정에 반발한 소액주주들이 주주연대를 결성하고,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회사 측과 갈등을 빚었다.
2025년 12월 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2023년 6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인 쎄보모빌리티의 출자 지분 매매 계약 체결을 결정, 경영권을 매각했다.
2022년 3월 7일 자회사 쎄보모빌리티가 국내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베트남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1일 전기차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를 공식 출범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