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63년 한국볼트공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건설, 플랜트, 중장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파스너(볼트, 너트)와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사업 부문은 크게 건설 및 풍력 발전 등에 쓰이는 화스너 사업과,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나뉘며, 베트남, 중국, 미국에 해외 생산 및 판매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건설, 플랜트, 중장비, 풍력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필요한 볼트, 너트와 같은 파스너 부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발맞춰 관련 고부가가치 파스너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는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등에 들어가는 핵심 단조부품인 베어링, 기어류 등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자회사 '티엠씨'를 통해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케이블 사업을 영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티엠씨를 통해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광통신망 구축 수요에 대응해 북미 광케이블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3.전방 산업: 자동차 및 건설기계 부품
자동차 부품 산업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내연기관 부품 수요는 감소하지만, 전장 부품, 배터리 관련 부품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케이피에프는 기존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베어링 및 기어 부품을 생산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건설기계 산업은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장비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피에프는 건설 및 중장비용 고장력 볼트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완성차 업체의 해외 생산 확대는 국내 부품업체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한다. 현지 부품 조달 비중이 높아질 경우 국내 수출 물량은 감소할 수 있으나, 케이피에프처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한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하여 동반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4.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파스너 장인
1963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볼트'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케이피에프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길, '파스너'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건설, 플랜트, 중장비 등 국가 기간산업의 혈관을 잇는 볼트와 너트를 묵묵히 만들어내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06년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하며 사명을 '케이피에프'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오랜 업력에서 쌓인 단조 기술과 노하우는 자동차용 베어링, 기어 등 고정밀 부품 생산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5.M&A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
케이피에프는 단순한 부품 제조업체를 넘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그룹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로봇용 감속기 및 특수 베어링을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를, 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로봇, 신재생에너지, AI 인프라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자회사 티엠씨(TMC)가 기존 선박용 케이블 사업의 호조에 더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광통신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기대] 2025년 11월에 단행한 자기주식 및 자기사채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려] 연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티엠씨(TMC)의 별도 상장 추진이 모회사인 케이피에프의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중복상장' 논란과 주주들의 우려가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은 국내외 건설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력 사업인 파스너 부문은 경기 침체와 인프라 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하여 2026년에는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 부문은 국내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감소폭을 일부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2025년 11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로 분기보고서의 최종 실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5년 11월 12일에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매출 1,741억 원, 순이익 68.8억 원, 주당순이익(EPS) 398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고마진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과 자회사인 티엠씨의 실적 호조가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2분기
2분기에는 조선업 호황에 따른 자회사 티엠씨의 선박용 케이블 사업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했다.
파스너 사업 부문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으나,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파스너에 대한 반덤핑 제재로 인한 반사 수혜가 일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대선 이후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액 2,025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64%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자회사인 티엠씨가 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연결 당기순이익(94억 원) 증가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는 다른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엠씨의 높은 실적 기여도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이익 성장을 이끌었음을 보여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송현홀딩스 (39.26%) 케이피에프의 최대주주로, 송무현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회사다.
송무현 (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케이피에프의 대표이사이며, 최대주주인 송현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김형노 (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케이피에프의 각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자사주 (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2025년 11월 일부를 소각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15일, 최대주주인 송현홀딩스는 특별관계자 변동 및 보유주식 질권 해제 계약 등의 사유로 보유 지분이 39.26%로 변동되었다고 공시했다.
2025년 11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666,206주와 45억 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 완료하며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지분 희석 우려를 해소했다.
2023년 7월 24일, 송현홀딩스는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에 따라 보유 형태를 변경하였으나 총 보유 주식 수와 지분율(34.73%)에는 변동이 없었다.
9.주요 계열사
티엠씨 (TMC)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케이블 전문 생산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광통신 케이블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케이피에프의 연결 실적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별도 상장 추진 계획으로 인해 모회사 주주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로봇의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케이피에프는 에스비비테크 인수를 통해 기존의 자동차 부품 사업을 넘어 로봇 부품, 특수 환경용 베어링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로봇 산업의 성장에 따라 향후 케이피에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자회사로 평가받는다.
KPF (Jinan) Bearing Components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주로 자동차용 베어링 및 관련 단조 부품을 생산하여 현지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현지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케이피에프의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포스코 케이피에프는 주력 제품인 파스너의 핵심 원재료인 고품질의 선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포스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파스너 기업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파스너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케이피에프의 수익성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케이피에프는 베어링, 기어 등 자동차용 단조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대형 부품사에 공급하며 경쟁 및 협력 관계를 동시에 형성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1일 자회사 티엠씨, 광케이블 사업으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및 AI 인프라 수혜 기대감 부각.
2026년 3월 10일 주주총회소집공고 및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2026년 2월 26일 현금 및 현물배당 결정 공시.
2025년 12월 22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및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 가결.
2025년 12월 2일 자기주식 66만여 주 및 45억 원 규모 자기사채 소각 완료 발표, 주주환원 정책 강화.
2025년 11월 7일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2024년 7월 18일 증권가, 하반기 파스너 사업 턴어라운드 및 2025년 실적 대폭 성장 전망 리포트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