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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럼

태화그룹 산하의 지열발전 설비 및 항공 부품 제조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9년 이더블유케이(EWK)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지열발전 및 LNG 플랜트 설비 사업을 영위해 온 강소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22년 사명을 케일럼으로 변경하며 항공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주력 사업은 지열발전소에 들어가는 열수기화기, 응축기나 정유 및 LNG 설비에 필요한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 플랜트 핵심 기자재를 설계, 제작하여 국내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에 공급하는 B2B 비즈니스다.

2.비즈니스 모델

  • 전통적인 캐시카우는 지열, 화공, LNG 플랜트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 제조다. 특히 바이너리 사이클 방식의 지열발전 설비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TURBODEN, 일본의 NIKKISO 등 글로벌 시장 과점 사업자들과 꾸준히 거래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2022년 항공기 엔진 부품 전문기업 '하나아이티엠'을 인수하며 항공우주 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프랑스 사프란(Safran),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 엔진의 고내열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장착했다.

  • 종속회사 '키위플러스'를 통해 키즈용 스마트폰 등 스마트 커넥티비티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이는 케일럼의 사업 다각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도심항공교통(UAM)이나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시도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이다.

3.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및 항공 부품

  •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케일럼의 주력 사업인 지열발전 및 LNG 관련 플랜트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수요 증가와 노후 설비 교체 수요는 압력용기 등 핵심 기자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항공기 부품 사업은 한번 인증을 획득하면 최소 10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는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플랜트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케일럼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케일럼이 직접적인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플랜트 및 정밀 부품 가공 기술을 보유한 케일럼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4.체질 개선 대작전: 플랜트에서 항공우주까지

  • 케일럼은 2022년 사명 변경과 함께 항공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존의 지열발전 및 LNG 플랜트 설비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과감한 베팅을 한 셈이다. 이는 당시 적자가 지속되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기도 했다.

  • 핵심은 항공기 엔진 부품을 만드는 하나아이티엠 인수였다. 법정관리를 밟고 있던 회사를 과감히 품에 안았고, 2025년 12월에는 아예 자회사와 합병을 결의하며 항공 사업을 케일럼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첨단 항공엔진 부품'이라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 이러한 변신은 단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회사의 근본적인 리스크 구조를 바꾸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컸던 약점을 장기 공급 기반의 안정적인 항공 부품 사업으로 보완함으로써,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오너 일가의 큰 그림: 태화그룹과 지배구조

  • 케일럼의 지배구조를 이해하려면 모그룹인 태화그룹과 최원호 회장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태화그룹은 자동차 모터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으로, 2021년 케일럼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 2023년 최대주주가 최원호 회장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그린테크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2세 경영 및 승계 구도와 맞물린 지배구조 재편이 이루어졌다. 이는 케일럼을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키우려는 오너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최 회장 일가는 케일럼 인수 후 항공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특히 최 회장의 장녀인 최연지 대표가 케일럼의 경영을 직접 맡고 있어, 향후 태화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서 케일럼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자회사 하나아이티엠 합병을 통해 항공기 엔진 부품 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존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 '투트랙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아이티엠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프랑스 사프란 등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만큼, 합병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추가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기대] 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는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지열발전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케일럼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S-OIL과 아람코가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화공 플랜트 사업 참여는 꾸준한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98%, 58.81% 감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회사 측은 플랜트 수주량 감소, 키즈폰 납품 총액 감소, 해외 납품 관련 하자보수비용 발생 등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으나, 주력 사업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이 발표되었으나, 분기별 상세 실적은 공시 자료에서 특정하기 어렵다. 다만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플랜트 수주량과 자회사 키즈폰 납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22.37% 증가한 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수익 사업 정리와 같은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2025년 12월, 항공기 엔진 부품 자회사인 하나아이티엠과의 소규모 합병을 결의하며, 항공 및 방산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화공/LNG 설비 부문이 전체 매출의 81.5%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출이 54.6억 원, 내수가 37.1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 지열발전 설비 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20.7억 원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으며, 전량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자회사 키위플러스의 키즈폰 사업과 하나아이티엠의 항공 부품 사업 실적이 포함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대상 종속법인은 키즈폰을 제조하는 ㈜키위플러스와 항공기 엔진 부품을 제조하는 하나아이티엠㈜ 2개사였다.

  •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비수익 사업 정리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성과로 분석된다.

  • 2023년 말 기준 248.6%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전환우선주의 자본 전환 등으로 개선되었고, 2025년 1분기에는 121%까지 낮아지는 등 재무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태화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한 사업구조 조정과 수익성 없는 자회사 매각 등의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 S-OIL의 '샤힌 프로젝트' 관련 수주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글로벌 LNG/수소 플랜트 기업 NIKKISO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확보하는 등 주력 사업인 플랜트 기자재 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 자회사 실적도 돋보였는데, 항공기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하나아이티엠은 매출 64억 원에 영업이익 7.8억 원을, 통신사에 키즈폰을 판매하는 키위플러스는 매출 183억 원에 영업이익 1.8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에 힘을 보탰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주)그린테크시스템(36.44%): 태화그룹 계열사로 케일럼의 최대주주이다. 최연지 대표이사가 그린테크시스템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 (주)티엠씨(17.33%): 케일럼의 2대 주주로, 역시 태화그룹 관련사로 추정된다.

  • 최원호(2.93%): 태화그룹의 창업주이자 최연지 대표이사의 직계존속이다.

  • 자사주(0.71%):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그린테크시스템이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지분율을 52.95%에서 56.70%로 확대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 2025년 11월, 주요주주인 ㈜티엠씨 역시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보유 지분율을 16.16%에서 17.33%로 늘렸다.

  • 2023년 5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태화그룹으로의 편입이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9.주요 계열사

하나아이티엠

  •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터빈 베인, 씰 등 핵심 부품을 정밀 가공하여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 프랑스의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 사프란(Safran),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보잉 및 에어버스 항공기 엔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 2025년 12월 케일럼과의 합병이 결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방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키위플러스

  • 국내 주요 통신사에 키즈폰과 시니어폰 등 특화된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케일럼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서,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 2025년 케일럼의 연간 실적 발표에서 키즈폰 납품 총액 감소가 매출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케일럼은 지열발전 설비 분야에서 이탈리아의 Turboden S.p.A와 일본의 NIKKISO Co., Ltd. 등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열교환기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해왔다.

  • 자회사였던 하나아이티엠을 통해 프랑스의 항공 엔진 제조사 사프란(Safran) 및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는 케일럼이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 국내에서는 S-OIL과 사우디 아람코가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샤힌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압력용기 등 화공/LNG 설비 기자재를 납품하며 S-OIL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4일: 장기차입금 연장에 따라 단기차입금이 50억 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단기차입금 총액은 128억 원으로 늘어났다.

  • 2026년 2월 25일: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817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8%, 58.8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2억 원으로 222.37% 증가했다.

  • 2025년 12월 16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하나아이티엠㈜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2026년 3월 31일이다.

  • 2025년 5월 15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S-OIL 샤힌 프로젝트 납품 및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2023년 5월 25일: 9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가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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