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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아시아 유일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 보유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 교정 기술의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특히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Cas9)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DNA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잘라내고 편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인류의 난치병 치료와 동식물 품종 개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잠재력을 지녔다.

  •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전 상장하며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 기술 특허 수익화,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 그리고 고부가가치 종자 사업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툴젠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단연 독보적인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특허 수익화 사업이다. 1세대(ZFN), 2세대(TALEN), 3세대(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을 모두 개발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특히 진핵세포에 적용 가능한 크리스퍼 원천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몬산토,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로열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또 다른 한 축은 유전자 교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다. 유전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하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 'TGT-001'과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 마지막으로 유전자 교정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종자 사업 역시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 교정 기술로 특정 형질이 개선된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올레산 함량이 높은 콩(HO콩) 개발을 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등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산업 맥락

차세대 생명공학의 심장, 유전자 교정

  • 유전자 교정 기술, 특히 3세대 크리스퍼 기술은 DNA를 정밀하게 편집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거나 유용한 형질을 만들어내는 '생명과학의 혁명'으로 불린다.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이 기술의 중요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 치료제 '카스게비'가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 글로벌 유전자 교정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8년 약 14조 원, 2032년에는 약 29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농업, 축산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 툴젠은 이러한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진핵세포에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한 원천 특허를 출원하며 미국, 유럽 등 주요 9개국에 특허를 등록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는 향후 막대한 로열티 수익과 기술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10년 전쟁의 서막, 특허는 칼이 되고 로열티는 방패가 되리

  • 툴젠의 역사는 곧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둘러싼 치열한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진핵세포에 작동하는 크리스퍼 기술 특허를 출원한 이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미국 UC버클리 그룹(CVC), 브로드 연구소와 10년 넘게 지루한 특허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 이 기나긴 싸움에서 툴젠은 미국 특허심판원으로부터 가장 먼저 발명한 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선순위 당사자(Senior Party)' 지위를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통계적으로 선순위 당사자가 최종 승리할 확률이 75%에 달하는 만큼, 특허 분쟁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인정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 최근에는 원천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가위를 세포 내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CRISPR-RNP' 기술 특허를 무기로 버텍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직접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공격적인 권리 행사에 나섰다. 2026년을 '유전자 가위 수익화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지루한 법정 다툼의 끝에서 정당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고 본격적인 로열티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오송 시대 개막, R&D 클러스터를 꿈꾸다

  • 2023년 10월, 툴젠은 약 100억 원을 투자하여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최첨단 R&D 센터를 준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면적 1,500평 규모의 이 센터는 특히 종자 개발 연구에 필요한 고광량 정밀 재배 온실, 스피드 브리딩 챔버 등 최첨단 시설을 완비하여 그린바이오 사업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보건의료 관련 국책기관과 유수의 대학, 바이오 기업들이 밀집한 대한민국의 바이오 허브다. 툴젠은 오송 R&D 센터를 거점으로 산학연관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크리스퍼 관련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CRISPR 클러스터'로 확장해 나간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 단순한 연구 시설 확장을 넘어, 툴젠의 특허 수익화, 치료제 개발, 종자 사업이라는 세 개의 성장 엔진이 모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강력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오송 시대'의 개막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툴젠이 기술 스토리에서 실적 스토리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둘러싼 오랜 특허 분쟁이 계속되면서, 기업의 근본적인 성장 가능성보다는 소송의 향방에 따라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로 주목받는 프라임 에디터 기술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 것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실제 상업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

  •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인해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직 확실한 수익 모델이나 '캐시카우' 역할을 할 파이프라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주주들의 오랜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해당 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다음 해 1분기 중에 공시된다.

2025년 3분기

  • 해당 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해당 연도 4분기 중에 공시된다.

2025년 2분기

  • 해당 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해당 연도 3분기 중에 공시된다.

2025년 1분기

  • 해당 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해당 연도 2분기 중에 공시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진수(6.92%) 툴젠의 창업자이자 유전자 가위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의 장기적인 기술 개발 방향을 이끌고 있다.

  • 제넥신(5.70%)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과거 툴젠의 최대주주였으나 현재는 주요 주주로서의 지위만 유지하고 있다.

  • LVC(5.16%) 레버런트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로, 2021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 코오롱(3.91%)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로, 2023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툴젠의 주요 주주가 되었다.

  • TiumBio(3.40%) 신약 개발 기업으로, 2023년 CAR-T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과 함께 툴젠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 자사주(0.08%) 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1년 12월, 제넥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창업자인 김진수 의장에서 제넥신으로 변경되며 양사 간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듯 보였다.

  • 2022년 3월, 이병철 당시 사내이사가 제넥신 측 이사 선임에 반대하며 경영권 분쟁이 표면화되었고,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지기도 했다.

  • 2023년 2월, 코오롱과 티움바이오 등이 참여하는 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최대주주가 다시 김진수 의장으로 변경되었다.

  • 2024년 5월, 이병철 대표이사가 자사주 10,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었다.

9.주요 계열사

그린진

  • 툴젠의 유전자 편집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자회사로, 식량 문제 해결과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을 목표로 한다.

  • 특정 영양성분을 강화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쉽게 무르거나 변색되지 않는 작물을 개발하는 등 상업화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최근에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갈변 현상을 억제한 감자를 개발하여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코오롱그룹 2023년 대규모 지분 투자를 통해 주요 주주로 참여한 이후, 양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티움바이오 CAR-T 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툴젠의 유전자 편집 기술과 티움바이오의 신약 개발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제넥신 과거 최대주주로서 협력 관계를 맺었으나, 경영권 분쟁을 겪은 이후로는 특별한 사업적 협력 없이 주요 주주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수년간 치열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경쟁 상대다.

11.공시 및 뉴스

  • 2024년 10월 25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한 B형 혈우병 치료 후보물질 'T-10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하며,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의 진전을 알렸다.

  • 2024년 6월 24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 특허에 대한 최종 거절 통보를 받으며, 오랜 특허 분쟁에서 불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 2024년 5월 20일 이병철 대표이사가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하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

  • 2023년 11월 14일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로 평가받는 '프라임 에디터' 기술을 도입하고, 서울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관련 원천 특허 확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 2023년 2월 14일 코오롱과 티움바이오 등으로부터 총 6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 2022년 5월 25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 저촉 심사에서 경쟁사인 브로드 연구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특허 분쟁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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