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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글로벌 2위 자동차 열관리 부품사이자 한국타이어 계열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자동차의 에어컨 및 히터 시스템부터 전기차의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말 그대로 자동차의 '체온'을 책임지는 회사다. 1986년 한라공조로 시작하여 비스테온을 거쳐 현재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일원이 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의 덴소에 이어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거물급 플레이어다.

  •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 수소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 가능한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며, 이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속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특히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에 직결되는 히트펌프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2.비즈니스 모델

  • 자동차 제조사(OEM)를 대상으로 HVAC(공조장치), 파워트레인 쿨링, 컴프레서 등 다양한 열에너지 관리 부품 및 시스템을 설계, 개발, 납품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B2B 비즈니스를 영위한다.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포드, 폭스바겐, GM, BMW, 테슬라 등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 기존 내연기관 차량 부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고부가가치 전동화 부품 판매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맞춰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 전 세계 21개국에 51개의 생산 공장과 23개의 엔지니어링 센터, 3개의 R&D 혁신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고객사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 거점을 두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3.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산업

  •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산업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으며, 배터리 성능과 효율,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과거 엔진 열을 식히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제는 배터리, 모터, 전력전자 부품 등 전장 부품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 각국의 강화되는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는 열에너지 관리 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이 업계의 화두다. 이산화탄소를 냉매로 사용하는 R744 전동 컴프레서와 같은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 경량화와 소형화, 시스템 통합을 통해 연비 효율과 실내 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이에 따라 열관리 시스템 부품사들은 개별 부품 공급을 넘어 여러 기능을 통합한 모듈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전동화 시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기술력

전기차 시대의 핵심은 단연 배터리지만, 그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온도 마사지'를 해주는 열관리 기술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한온시스템은 바로 이 분야의 숨은 강자로, 특히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히트펌프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 기술은 글로벌 톱 수준이다. 단순히 에어컨, 히터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버려지는 폐열까지 재활용하여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마법을 부린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기술 초격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5.글로벌 OEM이 사랑하는 파트너

국내 부품사들이 현대차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한온시스템은 포드, 폭스바겐, GM, BMW 등 쟁쟁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말 그대로 '글로벌 플레이어'다. 이는 특정 고객사의 부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의미하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자양분이 된다.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확보하는 등 고객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6.체질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 시동

한때 과도한 배당과 재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애프터마켓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연간 매출이 10조 8,8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718억 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이는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후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특히 하반기 연속으로 3%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기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 국면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부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같은 고효율 열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인프라 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 [우려] 2025년 약 9,834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는데, 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특히 2대 주주였던 한앤컴퍼니가 신주인수권을 전량 매각하고, 일반공모에서 실권주가 대량 발생하여 주관사가 인수하는 등 자금 조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8.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4분기 매출은 2조 7,025억 원, 영업이익은 91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에 이어 3.4%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이는 분기 매출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음에도 이익률을 방어했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이 3분기에 이어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효율적인 원가 관리가 빛을 발한 분기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다졌다.

  • 연간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은 28%로 마감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주력 제품과 신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 간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 3분기 매출은 2조 7,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3억 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당기순이익이 553억 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효율적인 원가 관리, 우호적인 환율 효과, 그리고 주요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익성이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5%를 기록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주주가치 희석의 우려가 있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2025년 2분기

  • 2분기 매출은 2조 8,5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643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 151억 원으로 아직은 완전한 이익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 매출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일부 가시화되며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기 시작한 분기로 평가된다.

  •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용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불식시켰다.

2025년 1분기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용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경영 효율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원가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의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했다.

9.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54.77%):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2025년 1월 한앤컴퍼니로부터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 한앤코오토홀딩스 (21.63%):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2015년부터 한온시스템을 경영해왔으나 2025년 한국타이어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 NH투자증권 (약 6.22%): 2025년 12월 유상증자 당시 발생한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면서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이는 증권사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게 된 이례적인 사례로, 향후 물량 출회(오버행) 가능성이 잠재적 부담 요인이다.

  • 국민연금공단 (5.17%):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한라그룹에서 외국계 자본으로: 1986년 한라그룹 계열의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의 합작으로 '한라공조'로 출범했으나, 외환위기 당시 한라그룹의 지분이 포드 산하의 비스테온으로 넘어가며 외국계 기업이 되었다.

  • 한앤컴퍼니의 인수 및 사명 변경: 2014년 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한국타이어를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하여 비스테온으로부터 지분 69.99%를 인수했다. 이후 2015년 '한온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한라그룹의 색채를 완전히 지웠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2025년 1월, 2대 주주였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앤컴퍼니의 지분 일부를 추가로 인수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 54.77%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로써 약 10년간의 사모펀드 시대를 마감하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 대규모 유상증자와 지분율 변동: 2025년 12월, 약 9,834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는 배정 물량 100% 청약에 참여했으나, 2대 주주였던 한앤컴퍼니는 불참하고 신주인수권을 매각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실권주를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하며 주요 주주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10.주요 계열사

Hanon Systems Autopal s.r.o.

  • 체코에 위치한 주요 생산 법인 중 하나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조 시스템 및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다.

  • 특히 폭스바겐,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 고객사들을 근거리에서 지원하며, 유럽 시장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과 같은 고부가가치 전동화 부품 생산을 확대하며 유럽의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COCLISA, S.A. DE C.V.

  • 멕시코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다.

  • 포드, GM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수혜를 받는 지역에 위치하여, 북미 시장에 대한 관세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Hanon Systems (Dalian) Co., Ltd.

  • 중국 다롄에 위치한 법인으로, 중국 내수 시장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중요 생산 기지 중 하나다.

  •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중국 현지 합작 브랜드 및 로컬 전기차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타사와의 관계

  • 현대자동차그룹: 가장 중요한 고객사이자 오랜 파트너 관계. 제네시스 G90, GV80 등에 UV LED 살균 공조 시스템을 납품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나,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를 통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미묘한 경쟁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다.

  • 덴소(Denso): 일본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자동차 공조 및 열관리 시장에서 한온시스템과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기술력, 고객사 네트워크, 생산 규모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 포드,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OEM: 현대차그룹 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GM, 테슬라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다변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2025년부터 최대주주가 되면서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 한 식구가 되었다. 그룹의 타이어, 배터리 사업과 함께 3대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향후 공급망 관리, R&D,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2.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10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1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기존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넘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등 신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공식화했다.

  • 2026년 2월 3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0조 8,837억 원, 영업이익 2,718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 2025년 12월 30일: 약 9,83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이 완료되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채무 상환에 사용되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1월 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산 총액 약 27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재계 30대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 2024년 11월 1일: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보유 지분 일부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은 10여 년간 이어져 온 한앤컴퍼니 체제가 막을 내리고 한국타이어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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