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 옥외광고 등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국내 대표 미디어렙사다. 2000년 3월에 설립되어 2013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데이터와 기술(Data & Tech)을 기반으로 한 종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광고주와 광고매체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KT와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타겟팅 광고 기술에서 강점을 보인다.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2025년 3월에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사명을 '케이티나스미디어'로 변경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DA)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렙 사업으로, 다양한 매체의 광고를 판매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온라인, 모바일, 디지털 방송(IPTV), 디지털 옥외광고(DOOH) 등 다양한 매체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통합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드테크(Ad-Tech)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기술 기반의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광고 통합 관리 플랫폼(Adpacker) 등을 통해 광고 캠페인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접목해 광고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KT그룹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시너지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T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문자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 'K-Deal'은 나스미디어의 성장에 기여하는 신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3.디지털 광고 시장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AI 기술 도입 가속화와 데이터 기반의 정밀 타겟팅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전체 광고 시장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섰으며, 특히 모바일과 OTT 이용 증가로 숏폼과 같은 동영상 광고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노출형 광고 역시 중소형 커머스 기업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도화된 타겟팅 광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광고 기술 개발이 중요해졌으며, 옥외광고(OOH) 역시 디지털화(DOOH)가 빠르게 진행되며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 명동 신세계 스퀘어 등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광고 매체로서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4.KT그룹의 광고 해결사
나스미디어는 KT그룹의 미디어 및 광고 사업에서 '알파이자 오메가' 같은 존재다. 2007년 KT에 인수된 이후, IPTV 광고 시장 개척부터 시작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 역량을 입증해왔다. KT가 보유한 방대한 유무선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교한 타겟팅 광고를 구현하는 능력은 다른 경쟁사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해자(垓子)로 작용한다.
최근 KT가 AICT(AI+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비핵심 자회사 정리에 나서는 와중에도 나스미디어의 위상은 굳건하다. 오히려 2025년 3월 '케이티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했는데, 이는 AI 시대에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으로서 나스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자회사였던 플레이디를 2025년 SOOP(구 아프리카TV)에 매각한 결정 역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검색광고에 강점을 가진 플레이디를 정리하는 대신, 나스미디어는 미디어렙 본업과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에 더욱 집중하며 KT그룹 전체의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5.문어발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한때 나스미디어는 검색광고 전문 자회사 '플레이디'와 태국 법인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외형 성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플레이디는 2020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나스미디어의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나, 최근 KT그룹의 사업 재편 기조에 따라 매각 수순을 밟게 되었다.
2025년, 나스미디어는 자회사 플레이디와 태국 법인 지분을 연이어 매각하며 사업 구조를 핵심 역량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 이는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디어렙 본업의 경쟁력과 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체질 개선은 단기적으로는 연결 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OTT, 디지털 옥외광고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과 K-Deal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2월 쿠팡플레이 광고 독점 판매권을 따낸 데 이어, 서울 지하철 주요 노선의 옥외광고 독점 사업권까지 확보하며 광고 인벤토리를 대폭 늘렸다. 국내 주요 OTT의 광고 인벤토리를 대부분 확보하게 되어, 향후 대형 광고주 유입을 통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기대] 구글 마케팅 플랫폼(GMP)의 공식 리셀러로 선정되고 유튜브 MCM(복수 고객 관리) 파트너 자격까지 얻으며 플랫폼 사업을 확장했다. 이는 기존의 광고 대행 수수료 모델에서 나아가 플랫폼 판매 수익과 매체사 광고 수익 일부를 추가로 확보하는 구조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각화되었다는 평가다.
[우려] 대내외 경기 침체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요 광고주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디지털 광고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으며, 특히 커머스 및 게임 업종 광고주들의 마케팅 비용 통제는 플랫폼 사업 부문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증권가에서는 플랫폼 광고와 옥외광고 물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쿠팡,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광고 파트너십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매출 증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33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수치다. 다만, 2026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2억 원, 영업이익은 38억 원을 기록하여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1%나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OTT 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분기였다.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무려 55.9% 급감했다.
종속기업이었던 플레이디 및 태국 법인 지분 매각 영향으로 관련 손익이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되면서 회계상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업인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는 OTT 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선방했으나, 플랫폼 부문은 주요 광고주들의 비용 통제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광고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한 235억 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4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신규 OTT 광고 매체를 확보하고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확대한 덕분으로, 미디어렙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종속회사였던 플레이디를 매각하면서 향후 플랫폼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케이티 (43.0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통신 사업자로, 나스미디어의 최대주주로서 미디어 및 광고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박평권 (0.17%): 나스미디어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2026년 3월, KT그룹의 계열사 대표 연임 결정에 따라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정기호 (15.93%): 나스미디어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2026년 1월 2일 기준으로 변동 보고서가 공시되었다. 2025년 12월 26일, 보유 주식 중 2만 주를 연세대학교에 기부(증여)했다.
자사주 (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2026년 2월 11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08년 KT가 지분 5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된 이후, 최근 5사업연도 이내에 최대주주의 변동은 없었다.
2025년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룹 브랜드와의 정렬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상호를 '주식회사 나스미디어'에서 '주식회사 케이티나스미디어'로 변경했다.
주요 주주인 정기호는 2025년 12월 26일,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보유 주식 2만 주를 연세대학교에 증여하였고, 이에 따라 지분율이 소폭 변동되었다.
9.주요 계열사
플레이디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광고(DA)를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로, KT그룹 내에서 나스미디어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5년 1분기 중 지분이 매각되어 나스미디어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는 나스미디어가 미디어렙 본업과 플랫폼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매각 전까지 양사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함께 수상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KT그룹의 광고 사업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엔스위치
나스미디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통합 앱 마케팅 플랫폼으로, 앱 광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케팅 분석 기업인 'TUNE'의 공식 인증 파트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엔스위치를 통해 축적된 앱 마케팅 노하우와 데이터는 나스미디어가 퍼포먼스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시장은 나스미디어를 포함한 상위 5개사가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점 시장이다. 주요 경쟁사로는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이 있으며, 이들과 광고주 유치 및 매체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협력 관계 (글로벌 플랫폼): 구글, 메타(페이스북), 크리테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의 MCM 파트너, 메타의 프리미엄 파트너, 크리테오의 '올해의 에이전시' 선정 등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보여준다.
협력 관계 (국내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의 광고 독점 판매 대행사로 선정되며 국내 OTT 플랫폼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플랫폼들과도 협력하여 광고 지면을 확보하고 AI 기반의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3.12: KT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 마무리.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 연임 결정.
2026.02.11: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6.01.29: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Criteo)로부터 '2025 올해의 에이전시(Agency of the Year)'로 선정, 최고 파트너임을 입증.
2025.12.11: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 AI 에이전트 상용화,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 등을 핵심 트렌드로 제시.
2025.09.24: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COM의 파트너스 프로그램 '쓱메이트'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파트너로 선정.
2025.03.28: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케이티나스미디어'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
2025.02.20: 쿠팡플레이의 광고 독점 판매 대행사로 공식 선정되며 OTT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