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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G세종

현대차·기아 배기계 독과점 및 수소·로봇 부품 제조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6년 '포니' 시절부터 반세기 가까이 현대차그룹과 동고동락해 온 자동차 배기계 부품 전문 기업으로, 머플러(소음기)와 컨버터(배기가스 정화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터줏대감이다.

  • 내연기관차의 시대가 저물어감에 따라, 기존의 배기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과 수소센서, 전기차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등 미래차 부품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제품인 머플러와 컨버터 등 배기 시스템 부품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현대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기아의 국내외 생산기지에 동반 진출하여 현지에서 부품을 공급하는 '껌딱지'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필수적인 배기 시스템은 전기차(EV) 수요가 주춤하고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끄는 '캐즘(Chasm)' 현상 속에서 오히려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쏠쏠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 2014년 아센텍(現 SJG아센텍), 2020년 세종이브이(現 SJG이브이) 등 자회사를 통해 전장 부품과 수소차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하청업체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이다.

3.자동차 부품 산업

  • 수십 년간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서 배기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이는 신규 경쟁자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로 작용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 약 30%를 꾸준히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부품사에게는 명백한 위협이지만, SJG세종은 이를 기회로 삼아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핵심 부품 개발에 뛰어들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공급망 안정과 원가 절감을 위해 현지 생산을 선호하며, 이에 SJG세종은 미국, 중국, 유럽 등 14개국 31개 거점을 운영하며 고객사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친환경차 시대로의 환승

  • 기존 배기 시스템 기술은 자동차의 '뒷단'을 책임졌다면, 이제는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 '금속분리판'을 자회사 SJG이브이를 통해 현대차 넥쏘에 독점 공급하며 미래차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 세계 최초로 별도의 습도센서 없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수소 누설을 감지하는 '열전도식 수소감지센서'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수소차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향후 수소 충전소나 선박 등 다양한 수소 생태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사업에도 진출하여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 신공장 '메타플랜트'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전동화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5.범현대家의 숨은 조력자

  • 창업주인 박세종 명예회장은 '포니 정'으로 유명한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전 현대자동차 사장)의 처남으로, 이러한 인연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현대차와 끈끈한 관계를 맺는 배경이 되었다. 그야말로 '매형' 잘 만난 덕에 자동차 부품 업계의 강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셈이다.

  • 사명도 2024년 3월까지는 창업주의 이름을 딴 '세종공업'이었으나,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SJG세종'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 장남인 박정길 부회장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2세 경영 체제를 구축했으며, 창업주와 오너 2세 일가가 지주회사격인 (주)에스제이원을 통해 그룹 전체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 관련 부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전략과 맞물려 배기 시스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신형 수소차 '넥쏘' 출시에 따른 핵심 부품 공급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내연기관 부품 사업에서 나아가 ICCU(통합 충전 제어 장치)와 같은 전기차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 등을 공급하며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우려] 매출의 상당 부분이 북미 시장과 주력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미국-멕시코 간 관세 정책 변화나 고객사의 판매 실적에 따라 회사 전체의 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다만 회사 측은 멕시코 법인으로의 일부 품목 생산 이관과 고객사와의 분담률 협상 등을 통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어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약 4,931억 원, 영업이익은 약 12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841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수익성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 연말을 맞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 등이 4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기계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부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되었다.

  • 2026년에는 주력 고객사의 신차 출시 사이클과 해외 생산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수소차 부품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며 연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 4,688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9.3%나 급증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원가율이 하락했고, 이는 영업이익률 상승(3Q24 3.1% → 3Q25 5.3%)으로 이어졌다.

  • 전통적인 배기계 제품뿐만 아니라 수소차, 전기차 등 기타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하며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북미, 아시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회사의 펀더멘털이 견고함을 보여주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8월 14일에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2.1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1분기 이후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과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 증가가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 국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동화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 주력 사업인 배기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동화 부품 등 신사업 부문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48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년 동기 대비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판매 확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전통적인 캐시카우인 자동차 배기계 사업이 안정적인 기반이 되어주는 가운데, 수소차 및 전기차 관련 부품 사업에서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 2024년 전기차 부품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미래차 시장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준비해 온 노력이 1분기 실적을 통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주)에스제이원 외 11인 (44.1%):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창업주 일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정적인 지분율을 바탕으로 회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자기주식 (2.8%):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 그 외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기관투자자는 보고된 바가 없으며, 나머지는 소액주주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10월, 최정연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 중 6,5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 2024년 8월, 박주원, 박주희, 박지원, 박서원 등 특수관계인 4인이 각각 19,000주가 넘는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소폭 확대했다.

  • 2020년 11월, 박정길 부회장이 전환사채 권리행사를 통해 138만 주가 넘는 신주를 취득하며 지분율을 크게 늘린 바 있다. 이는 2세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변동 사항이었다.

  • 과거 창업주의 2세인 박세종 명예회장이 증여를 통해 지분 일부를 정리했으며, 이후 장남인 박정길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9.주요 계열사

(주)세종이브이

  • 2020년에 설립된 회사로, 그룹의 전기차 및 전동화 부품 사업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다.

  • ICCU(통합 충전 제어 장치), WSS(휠 스피드 센서), SBW(전자식 변속 시스템) 액추에이터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핵심 부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 그룹 차원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북미와 유럽 거점을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에스제이지아센텍

  • 자동차용 센서 및 전자제어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계열사로, 2014년 그룹에 편입되었다.

  • 특히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 감지 센서와 레벨 센서 등을 개발 및 공급하며 그룹의 수소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차세대 금속분리판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차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OEM 수주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에스제이지세움

  • 2006년에 설립된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다.

  • 주력 제품인 대시보드 빔(Dash Beam) 등 차체 부품을 생산하여 SJG세종의 주요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그룹사 전체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현대자동차그룹: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가까이 함께 해온 핵심 파트너이자 최대 고객사다. 현대차와 기아의 거의 모든 차종에 배기 시스템 부품을 공급하며 동반 성장해왔으며, 매출의 약 90%가 현대차그룹에서 발생할 정도로 절대적인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 포레시아(FORVIA): 프랑스계 자동차 부품사로, 국내 배기계 시장에서 SJG세종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던 주요 경쟁사였다. 최근 포레시아가 사업 구조 조정을 진행하면서 배기계 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SJG세종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 WALKER: 1986년 기술 제휴를 체결했던 미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다. 선진 기술 도입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SJG세종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밑거름이 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06: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54억 원이다.

  • 2026-02-23: 2025년 연간 연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 8,9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3억 원으로 40.89%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2025-12-09: 아리스리서치는 SJG세종이 하이브리드 및 수소차 부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레벨업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 2025-11-20: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리뷰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 2025-11-17: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841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다고 밝혔다.

  • 2025-08-14: 2025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 2025-05-15: 2025년 1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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