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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컴파운드 임가공을 수행하는 플라스틱 제조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3년 우신화학공업사로 출발해 플라스틱 컴파운드 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중견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터줏대감 격이다. 1996년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사명은 '우신산업이 만든 우수한 컴파운드(Wooshin Industry Superior Compound)'라는 뜻의 '위스컴(WISCOM)'을 200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 주력 제품은 폴리염화비닐(PVC) 컴파운드로 전선, 자동차, 건축자재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 소재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전선용 컴파운드에 집중하면서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사업 구조는 크게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PNP사업부와 대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담당하는 가공사업부로 나뉜다. PNP사업부에서는 주력인 PVC 컴파운드를 비롯해 폴리올레핀(PO) 컴파운드, 마스터배치 등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뽐낸다.

  • 가공사업부는 LG화학, LG MMA 등 대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ABS, PMMA 컴파운드 등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위스컴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국내외에 다수의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공장별로 전문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종합 컴파운드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산, 시화, 안성, 여수 등 국내 공장과 중국 우시, 장먼에 위치한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3.플라스틱 컴파운드 산업

  • 플라스틱 컴파운드 산업은 합성수지에 첨가제를 배합하여 특정 용도에 맞는 물성과 기능을 부여하는 '플라스틱의 조미료' 같은 산업이다. 자동차, 가전, 건축, 의료 등 전방산업의 발전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며,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한번 자리 잡으면 쉽게 밀려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 최근 자동차 산업의 경량화 트렌드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플라스틱 컴파운드 산업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볍고 강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컴파운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와 ESG 경영 트렌드에 따라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화석 연료 기반 제품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전망된다.

4.뚝심의 한 우물, PVC 컴파운드 명가

1973년 창립 이래 반세기 가까이 플라스틱 컴파운드, 특히 PVC 컴파운드 분야에 집중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창업주인 구조웅 회장에 이어 2세인 구영일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으며 안정적인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 안정성과 고객 신뢰는 위스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업계 최초로 KS 인증(1985년)을 획득하고 ISO 9001, 14001 인증을 구축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5.조용하지만 강한 B2B 플레이어

위스컴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생소하지만, 전선, 자동차,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강자다. 특히 전선용 컴파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난연, 고내열, 친환경(HFFR) 등 특수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주요 대기업을 OEM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점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특정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맷집을 갖췄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맞물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 [우려]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대주주 일가가 경영 개선이나 신사업 발굴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소홀한 채, 안정적인 배당금 수령에만 관심을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기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회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향후 실적이 개선되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경우,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은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따라 연간 흑자 전환의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 전통적으로 연말과 연초는 전방산업의 투자 계획 및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선용 컴파운드 판매 실적이 4분기 성과를 좌우했을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에서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로 약 11억 원을 제시하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실제 발표 실적과의 괴리율을 주목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9월 말 기준) 매출액은 약 271억 원을 기록했으나, 약 3억 원의 분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 흑자 전환의 기쁨이 한 분기 만에 빛이 바랬다.

  • 다만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0.0%, 98.9%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추세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해외 판촉 활동을 강화하며 PVC 컴파운드 부문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인 점이 고무적이며, 이는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6월 말 기준)에는 약 265억 원의 매출과 5억 6천만 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깜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에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 지속적인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과 일부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맞물리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하지만 매출액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흑자라, 구조적인 이익 체력 개선으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았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3월 말 기준) 매출액은 약 256억 원을 기록했으나, 분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당시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UL용, 자동차용, 전력케이블용 컴파운드 등 신규 시장 확보와 고부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실적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는 못했다.

  • 투자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유출이 지속되었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단기차입금 증가 등으로 소폭의 유입을 기록하며 운영자금 확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구영일 외 8인(52.45%):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 구영일(10.73%): 대표이사. 창업주인 구조웅 명예회장의 아들로, 2025년 5월 증여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승계받았다.

  • 구조웅(29.31%): 명예회장. 위스컴의 창업주이자 전 최대주주로, 여전히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며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 조길수(4.58%): 특수관계인(계열사 임원)으로, 꾸준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5월 30일, 최대주주였던 구조웅 명예회장이 아들인 구영일 대표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구영일 대표로 변경되었다. 이는 2세 경영 체제를 공식화한 행보로 해석된다.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은 2024년 8월 52.29%에서 2025년 3월 52.45%로 소폭 증가하는 등,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은 꾸준히 공고하게 유지 및 강화되는 추세다.

  • 과거 2020년 4월경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약 50.95% 수준이었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위사강공정소료(무석)유한공사

  •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위치한 현지 생산 법인으로, 위스컴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 주력 사업은 PVC 컴파운드 등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 및 판매이며, 현지 시장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 특히 LG화학의 ABS 및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지를 공급받아 가공, 판매하는 사업도 영위하며 LG화학과의 협력 관계를 중국 현지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위희강신재료(강문)유한공사

  • 중국 광동성 강문시에 위치한 또 다른 중국 현지 법인으로,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의 고객사들을 담당하는 생산 및 판매 기지다.

  • 무석 법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들 중국 종속회사들은 위스컴의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중국 내 전방산업의 경기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LG화학: 단순한 원재료 공급사를 넘어선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위스컴 가공사업부는 LG화학의 ABS, PS, EP 컴파운드 제품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전문 생산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 LS전선, 대한전선 등 전선업체: 위스컴의 주요 매출처 중 하나는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에 사용되는 특수 PVC 컴파운드다. 따라서 국내외 주요 전선 제조업체들의 업황이나 설비 투자 계획이 위스컴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 기타 컴파운드 제조사: 국내 플라스틱 컴파운드 시장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위스컴은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범용 제품을 생산하는 타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5년 11월 13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다시 적자로 전환되었다.

  • 2025년 8월 13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시장의 예상을 깨고 분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 2025년 5월 30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 구조웅 명예회장에서 아들인 구영일 대표이사로 최대주주 지위가 변경되었다.

  • 2025년 5월 15일: 2025년 1분기 보고서 제출.

  • 2025년 3월 20일: 2024년 사업보고서 제출.

  • 2025년 3월 12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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