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3년 설립된 전기공사 전문기업으로, 화공 및 산업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30년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2023년 3월 13일에 상장했다.
단순히 발전소를 짓는 것을 넘어, 사업 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EPC), 그리고 운영 및 유지보수(O&M)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전기공사 전문성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성장 모델로 평가받는다.
2.비즈니스 모델
기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는 국내외 화공, 산업, 발전 플랜트 건설 현장의 전기 및 계장 공사로,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이나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거의 모든 라인업을 구축하여, 발전소 건설(EPC)뿐만 아니라 직접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기를 판매하는 민자발전사업(IPP)까지 영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원자력 Q-클래스 인증' 취득을 통해 가동 중인 원전의 핵심 설비인 계측제어설비 정비 시장에도 진입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신재생에너지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와 RE100 캠페인 확산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정부는 2038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은 사업 규모가 거대하고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금융 조달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특성을 가져 진입장벽이 높지만, 일단 수주에 성공하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원자재 가격 변동, 그리고 프로젝트별로 발생하는 예외적인 설계 변경이나 원가 상승은 실적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2024년 상반기까지의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4.전방위 플레이어의 탄생
금양그린파워는 스스로를 '에너지 디벨로퍼'로 칭하며 단순 시공사를 넘어 사업 기획과 투자까지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 등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에 가능한 자신감으로 비친다.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여러 마을과 협력하여 주민참여형 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순 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 모델까지 개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5.실적 턴어라운드의 서막
2024년 상반기까지 ESS 구축 사업에서의 원가 상승과 신규 원전 공사 비용 반영 지연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하반기부터는 문제 요인들이 해소되고 제주 해오름에너지 태양광 EPC 등 주요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극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고마진의 풍력 발전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8년 이후 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고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하며 현실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이라는 두 개의 성장 엔진을 장착한 모습으로, 특히 자회사 지아이피에스가 원전 정비 사업의 핵심인 Q클래스 인증을 확보하면서 관련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제주 해오름에너지 태양광 EPC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더해 원전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아 이륙을 준비하는 형국이다.
[기대] 반도체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건설 같은 하이테크 산업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본업인 플랜트 전기공사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가 본격화되면 관련 전기공사 및 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려] 해외 정세,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 유가를 흔들면서 대체에너지로서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동시에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남아있다. 정책 바람을 타야 순항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특성상,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제주 지역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공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극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분기로,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4분기 매출은 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과거 원가 부담 요인이었던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일부 원전 공사 관련 비용 이슈가 해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0% 감소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4.2%, 90.7%나 줄어들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새울 3, 4호기 원자력 프로젝트와 100MW 규모의 해오름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EPC 수주 성과가 점진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완전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측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보여준 분기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는 실적 부진의 골이 깊었던 시기로, 2분기 매출액은 563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78.4% 감소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32억 원에 영업손실 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일부 ESS 구축 사업에서의 예외적인 설계 변경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신규 원전 전기공사 현장에서의 원가 상승분 반영 지연 때문이었다.
2025년 1분기
연초부터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2025년 상반기 전체의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는 기존 프로젝트의 원가 부담 이슈가 지속되고 신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아직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전의 실적 공백기였다.
2024년의 영업손실 흐름이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제주 태양광 등 대형 프로젝트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극적인 반전을 예고하는 숨 고르기 기간이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윤철 외 7인 (45.21%): 창업주이자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회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자사주 (2.50%):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이나 임직원 보상 재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3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업공개를 통해 일반 주주들에게 지분이 분산되었다.
2024년 11월 원자력 발전소 계측제어 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지아이피에스(GIPS)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하며, 원자력 발전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지배구조 변동이 있었다.
9.주요 계열사
지아이피에스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의 전기·계측, 플랜트 설계, 기술 정비 용역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으로, 금양그린파워에 흡수합병되었다.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적격업체 인증(Q클래스)을 획득하여, 2026년부터 본격적인 원전 정비 관련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핵심 자회사다.
금양그린파워의 신재생에너지 중심 포트폴리오를 원자력 발전 분야까지 확장시켜주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양에코파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핵심 관계사로, 금양그린파워는 이 회사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총 설비용량 19.8㎿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3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금양그린파워의 지분법 이익에 기여하는 알짜 회사다.
SK디앤디, 한국동서발전 등과 함께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금양그린파워는 사업부지 토목공사와 송전선로 공사를 주관한다.
KUMYANG ELECTRIC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100% 지분의 해외 종속법인으로, 중동 지역 플랜트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건설과 약 640억 원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Amiral)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전기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해외 수주를 책임지고 있다.
과거 HUGRS 프로젝트(약 630억 원)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과 현재 진행 중인 자푸라 프로젝트(약 340억 원) 등을 통해 해외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에서 전기 공사 부문을 수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금양그린파워의 해외 플랜트 시공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SK그룹: SK디앤디와는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기공사를 수행하는 등 주요 고객사이자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금양에코파워가 추진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에 SK디앤디와 함께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대명에너지, SK이터닉스: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 업체들이다. 금양그린파워가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이들과 유사한 사업 모델로 경쟁 및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국회의 해상풍력 특별법 처리 기대감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대체에너지 부각으로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테마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 10월: 자회사 지아이피에스가 원전 계측제어정비 Q클래스 인증 획득을 확정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원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11월: 사우디 종속법인이 현대건설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며 해외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 11월: 미국의 환경설비 전문기업 벨트란 테크놀로지와 습식 전기 집진기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4년 11월: 이사회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정비 전문기업 ㈜지아이피에스를 흡수 합병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사업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3년 3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여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