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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취출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턴키로 공급하는 제조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16년 설립되어 산업용 로봇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이다. 직교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라인업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토탈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2025년 5월 8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23년 7월 제도 개편 이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으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르는 '따블'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비즈니스 모델

  • 단순히 로봇 본체만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생산 라인에 맞춰 로봇을 설치하고 전후 공정까지 아우르는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을 핵심 비즈니스로 삼고 있다. 이 덕분에 자동차, 2차전지,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7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쌓았다.

  •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부터 로봇 본체 하드웨어 설계 기술까지 핵심 기술 다수를 내재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객사의 까다로운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향후 협동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작용한다.

  • 주력 제품인 산업용 로봇(직교, 다관절, 스카라)과 자동화 시스템 매출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로봇팔 끝에 부착하는 그리퍼 등(E.O.A.T)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3.산업용 로봇

  •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제조업의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스마트 팩토리 전환 가속화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대표적인 미래 산업이다. 특히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의 자동화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식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 과거에는 글로벌 소수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후발주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한국은 로봇 밀도(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 세계 1위 국가로, 높은 수준의 제조업을 기반으로 로봇 수요가 탄탄하지만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 최근 로봇 기술의 트렌드는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넘어 더욱 정밀하고 복잡한 공정까지 자동화의 영역을 넓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이종주 대표, 로봇에 진심인 경영학도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로봇 업계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은 이종주 대표는 평소 구상하던 로봇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 나우로보틱스(당시 나우테크닉스)를 창업했다. 회사 이름 '나우(NAU)'는 '차세대 자동화 유틸리티(Next Automation Utility)'의 약자로, 로봇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있다.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의 경영 철학에 따라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기술 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5.폭풍 성장 위한 대규모 증설과 M&A

나우로보틱스는 2026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출액 387억, 영업이익 68억 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기존 생산 능력(CAPA)을 4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제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2026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1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동종업계 기업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결정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양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최근 로봇 및 자동화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고, 30년 업력의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고객 네트워크까지 흡수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양로보틱스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나우로보틱스의 기존 생산능력(약 300억 원)을 크게 웃돌아 대규모 수주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 [기대]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업 Z사와의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의 로봇 공급 계약과 더불어, 최근 한국후꼬꾸와 37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장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려] 2025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폭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여기에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양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서 일정 기간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서 유예를 받지만, 자본잠식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개별 실적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지만, 2026년 1월 20일 공시된 '매출액또는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변동'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손익 구조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 통상적으로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4분기 매출이 다른 분기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25년 12월,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하며 재무구조 안정과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섰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4억 5,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57억 8,500만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3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는 2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늘어난 것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투입된 비용과 함께, 글로벌 Z사향 ODM 제품 준비 등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산업용 로봇이 47%, 자동화시스템이 45.3%를 차지하며 두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기준 산업용 로봇 부문 매출은 20억 2,000만 원(60.0%), 자동화 시스템은 9억 3,000만 원(27.6%)을 기록했다.

  •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9억 4,000만 원이며, 약 20여 개사와 7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분기

  • 2025년 5월 8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입성했으며, 상장 과정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94.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상장 당시 회사는 확보한 공모 자금을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자금, 그리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종주(45.67%): 나우로보틱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과거 한양로보틱스에서 12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우로보틱스를 설립했다.

  • 우리사주조합(3.9%): 2025년 5월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은 100% 청약 완료되었다.

  • 이 외에 상장 과정에서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 사이로 설정되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김범길 이사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일부 지분을 장내 매도하는 등 임원들의 소규모 지분 변동이 있었다.

  • 2025년 5월 상장 이후, 초기 재무적 투자자(FI)였던 지앤텍벤처투자와 하나증권 등 일부 벤처캐피탈이 보호예수 해제 이후 보유 지분을 일부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9.주요 계열사

한양로보틱스

  • 1997년 설립되어 30년 가까운 업력을 가진 산업용 로봇, 특히 취출 로봇 및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2026년 1월 나우로보틱스에 인수되었다.

  •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3,000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왔다.

  •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약 5,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확보,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수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0.타사와의 관계

  • 한양로보틱스: 과거 이종주 대표가 몸담았던 '친정' 같은 회사였으나, 2026년 전격적으로 인수하며 이제는 핵심 계열사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관계가 되었다. 이를 통해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의 오랜 업력과 고객 네트워크, 생산 시설을 모두 흡수하게 되었다.

  • 글로벌 Z사: 아시아 소재의 글로벌 산업자동화 선도기업으로, 나우로보틱스는 이 회사와 중대형 다관절 로봇을 공동 개발하여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나우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한국후꼬꾸: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나우로보틱스는 한국후꼬꾸의 미국 공장에 37억 원 규모의 자동차 엔진 댐퍼 로봇 조립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 국내 로봇 기업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하는 관계이다.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자동화 수요 증가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경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04: 한국후꼬꾸(주)와 37억 원 규모의 자동차 엔진 댐퍼 로봇 조립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68%에 해당하는 규모다.

  • 2026-02-02: 한양로보틱스 인수 이후 양사 통합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하고, 영업, 생산, R&D 등 주요 부문의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2026-01-15: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의 지분 99.96%를 약 7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 2025-12-19: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2025-11-14: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누적 매출액 74.6억 원, 영업손실 57.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2025-05-08: 기술성장기업 특례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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