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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

장비 렌탈로 돈 벌어 양자암호 1위를 노리는 보안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98년 설립된 대한민국 1세대 정보보안 기업으로, 암호 및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공개키 기반 구조(PK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 솔루션이 주력이며, 이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한국렌탈, 디지캡 등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고, 현재는 보안 사업뿐만 아니라 렌탈, 방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렌탈 부문이 약 78%로 가장 크며, 국방 부문과 보안 솔루션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보안·인증: 주력 사업 분야로, 공개키 기반 구조(PKI) 기술을 활용한 암호·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폰 본인확인, 간편인증, 전자문서 보안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암호와 같은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렌탈: 자회사인 한국렌탈을 통해 사무자동화(OA) 기기, 고소작업대, 계측기, 로봇 등 B2B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렌탈 부문은 연결 기준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거래 유지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 방산: 자회사인 시드코어와 드림디엔에스를 통해 국방 분야에 실시간 임베디드 시스템 등을 납품하는 방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과 협력하여 무기 체계 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정보보호 산업

  • 정보보호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특히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급은 새로운 보안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백신 소프트웨어 공급에 그쳤다면, 이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하여 더욱 지능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암호통신(QKD) 기술이 미래 보안 시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림시큐리티를 비롯한 주요 보안 기업들은 차세대 암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정부 차원에서도 사이버 안보를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관련 정책 및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며, 이는 정보보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이 발생할 때마다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인다.

4.양자암호, 미래를 여는 열쇠인가

드림시큐리티가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집중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양자암호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의 공개키 암호체계(PKI)가 순식간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암호 대재앙'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로, 해킹이 불가능한 통신을 구현하는 '양자암호통신(QKD)'과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새로운 암호 알고리즘인 '양자내성암호(PQC)'로 나뉜다. 드림시큐리티는 이 두 분야 모두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키 관리 장비를 선보이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래 보안 시장을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5.렌탈 사업, 의외의 효자

보안 전문 기업이라는 정체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드림시큐리티의 실적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숨은 공신은 바로 렌탈 사업이다. 2019년 인수한 한국렌탈은 사무기기, 건설장비, IT 기기 등 다양한 품목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연결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캐시카우는 드림시큐리티가 양자암호와 같은 장기적인 관점의 신기술에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보안 기술의 불확실성을 렌탈 사업의 안정성으로 헤지하는 영리한 포트폴리오 전략이라 할 수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양자컴퓨터 시대의 '창'과 '방패'를 모두 쥐려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정원의 보안성 검증을 재인증 받은 양자키관리(QKMI) 기술을 필두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 기업을 넘어 차세대 암호 기술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 [기대]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코인 발행을 넘어 실물자산(STO)과 연동되는 웹3 시대로 진입하면서, 드림시큐리티의 기술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상호운용성 기술이 ITU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되면서, 향후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우려] 외형은 커졌지만 속은 아직 허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력 자회사인 한국렌탈 덕분에 연결 매출액은 크게 불어났지만, 정작 본업인 보안 사업의 비중은 10% 미만에 그치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는 성장을 위해 인수한 자회사의 부채 부담과 본업의 경쟁 심화가 맞물린 결과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에는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었으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4%, 45.8%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 흐름을 이어갔다.

  • 회사 측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과 고환율 등 경영 환경 변화를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설명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한 한 해였음을 시사했다.

  • 4분기 실적은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향후 비용 통제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중요해졌음을 보여준다.

2025년 3분기

  •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특히 누적 당기순이익은 37.9%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렌탈 부문은 5G 및 IoT 보급 확대에 따른 중계기, OA 기기 렌탈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본업인 정보보호 부문 역시 비대면 확산과 사이버 공격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다.

  •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3% 감소하여,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관리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1, 2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90억 원으로 국내 주요 보안 상장사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증명했다.

  •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4억 원, 당기순이익은 6천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한국렌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 2분기 실적은 본업인 인증·보안 솔루션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5%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본업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741억 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이는 자회사 한국렌탈의 안정적인 실적이 반영된 덕분이다.

  • 당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렌탈 부문이 86%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반면, 솔루션과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등 본업의 비중은 각각 3%대에 그쳤다.

  • 1분기 실적은 연간 실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단추로,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은 성공했지만 '보안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과 실제 실적 사이의 괴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범진규 외 6인 (43.32%): 드림시큐리티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여 회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책임 경영의 주체로 평가된다.

  • 범진규 (35.44%): 최대주주 본인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확대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다.

  • 박희경 (0.92%):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 자사주 (N/A%): 공시 자료 확인이 필요하나, 과거 자사주를 활용하여 타법인과 지분을 맞교환하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한 이력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3월 6일, 최대주주인 범진규 대표가 장내에서 94만여 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전체 지분율이 43.32%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에 책임 경영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주었다.

  • 2024년 3월, 주요 종속회사인 한국렌탈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디지캡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그룹사 전체의 지배구조 및 사업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 2019년 11월, 한국렌탈 지분 43.4%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후 2021년 7월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지분율을 99.82%까지 늘리며 완전한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9.주요 계열사

한국렌탈

  • B2B 렌탈 사업의 강자로, 고소작업대, 건설장비, 사무자동화기기(OA), 측정기기 등 산업 현장 전반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 드림시큐리티 연결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로, 사실상 그룹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는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다.

  • 다만,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으로 인해 드림시큐리티의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이 되었으며, 이는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캡

  •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유통하는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및 콘텐츠 워터마킹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 2024년 3월 한국렌탈을 통해 드림시큐리티 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이는 드림시큐리티의 보안 기술과 한국렌탈의 방송·영상장비 렌탈 사업을 융합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로 평가된다.

  • 향후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딥페이크나 불법 복제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코어

  • 임베디드 시스템, 즉 특정 장비에 내장되는 소형 컴퓨터 시스템을 위한 보안 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방위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자회사인 드림디엔에스와 함께 방산 부문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에 무기체계 개발과 관련된 실시간 임베디드 시스템 등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드림시큐리티의 암호·인증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전통적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시장에서는 라온시큐어, 한국정보인증 등 다수의 보안 기업들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차세대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KT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가 양자키관리장비를 개발하면 KT가 이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 2021년에는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유엔젤과 자사주를 맞교환하며 지분 관계를 맺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06: 최대주주 범진규, 94만여 주 장내 매수 공시.

  • 2026-02-25: 2025년 연간 연결 실적 발표. 매출 3,200억(전년비 +19.1%), 영업이익 224억(전년비 -12.4%), 순이익 65억(전년비 -45.8%) 기록.

  • 2025-12-29: '이종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ITU 국제표준(X.1415)으로 사전 채택.

  • 2025-12-01: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중견기업 성장탑' 수상.

  • 2025-08-04: 양자키관리장비 '매직QKMI',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재인증 획득.

  • 2025-08-25: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매출 1491억 원으로 보안 상장사 중 1위 기록.

  • 2024-03-28: 종속회사 한국렌탈, 코스닥 상장사 디지캡 경영권 인수.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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