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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우주에선 SAR 위성, 바다에선 선박 부품으로 돈 버는 하이브리드 우주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3차원 정밀 측정 및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SMT,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생산 수율을 책임지는 3D 정밀공정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래 한 우물만 파며 쌓아 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주력 제품은 납도포 검사장비(SPI), 3차원 장착 검사장비(AOI) 등이며,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반도체 후공정 및 2차전지 리드탭 검사 장비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HBM 검사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산업용 고속 카메라와 독자적인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3D 정밀 검사장비를 제조하여 국내외 IT 전자제품, 자동차 전장, 반도체 및 2차전지 제조사에 판매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SMT 검사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반도체 및 2차전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히고 있다.

  • 단순히 장비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검사 데이터를 취합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통계적 방법론으로 불량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생산 공정 효율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지속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전략을 구사한다.

  •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베트남 현지 법인과 글로벌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KTG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52.7억 원 규모의 SMT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수주 성과를 보이고 있다.

3.3D 검사장비

  • 3D 검사장비 산업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기술 고도화에 따라 동반 성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AI, 자율주행, 5G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검사장비의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 최근 반도체 시장은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은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웨이퍼를 더 얇게 쌓아 올리는 공정 특성상 미세한 휨이나 균열을 잡아내는 3D 검사 기술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관련 장비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26년 1,3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특히 테스트 및 패키징 장비와 같은 후공정 분야의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독보적인 3D 측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4.제우스, 마스, 아폴론 신화 속 이름들의 향연

펨트론의 반도체 검사장비 라인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온 이름들로 구성되어 마치 '어벤져스' 군단을 연상시킨다. 와이어 본딩 검사장비 '제우스(ZEUS)'를 필두로,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마스(MARS)', 패키지 검사장비 '아폴론(APOLLON)'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는 각 장비가 반도체 생산의 특정 영역에서 절대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에게는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5.HBM 시대의 숨은 조력자

최근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결함을 잡아내는 것이 수율의 핵심이다. 펨트론은 HBM 공정에 특화된 3D 웨이퍼 검사 장비 '8800WIR HBM'을 개발하여 SK하이닉스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의 안정적인 SMT 사업을 넘어 반도체 핵심 장비사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6년 하반기 기술검증용 위성 '루미르X(LumirX)-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총 18기의 초소형 SAR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는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야간 및 날씨에 관계없이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은 군사적 목적 외에도 재난재해 분석,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 [기대] 인공위성 자세제어 기술을 응용한 대용량 솔레노이드를 개발하여 글로벌 조선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 기자재 수요 증가에 따라 민수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로 해당 부문 매출은 2022년 6억 원에서 2025년 4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우주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실적을 견인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우려] 주력 사업인 위성제조 부문은 정부의 위성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편으로, 2025년 상반기에는 국가위성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 하반기부터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며 수주 정상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 정책 및 예산 편성에 따른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잠정 매출액은 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0%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6억 원으로 2024년 12억 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 성공했다. 상반기 국가위성사업 지연이라는 외부 요인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조선 부문 호조가 적자 폭 개선을 이끌었다.

  • 연말에 자체 개발한 SAR 위성 '루미르 X' 발사를 위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위성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025년 말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3~4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 12월 1일에는 주요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여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정부의 위성 과제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상 상반기 과제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9월 11일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대선 이후 SAR위성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위성사진 판매 플랫폼(SARDIP) 구축을 위한 자체 개발 SAR 위성 '루미르 X'의 내년 초 첫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8월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억 원, 영업적자 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적자 3억 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줄어든 수치다.

  • 위성제조 부문에서 차세대중형위성 5호 관련 매출 22억 원이 반영되었고, 민수 부문은 지난 4월 솔레노이드 생산시설 확장이 완료되면서 1분기 1억 원이었던 매출이 11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 5월 대비 6월과 7월에 SAR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국가위성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의 중요한 출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 2025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으며, 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 주요 실적 부진의 원인은 지난해 연말 이후 정부의 위성 관련 과제 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정부 프로젝트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의 취약점이 드러난 시기였다.

  • 민수 부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4월 솔레노이드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하며, 향후 선박 엔진 연료제어 밸브용 솔레노이드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남명용(46.40%): 루미르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이다.

  • 이봉은(2.60%):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 기타(51.00%): 소액주주 및 기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7월 4일: 최대주주 남명용의 특별관계자가 보유 주식을 일부 매도하여 지분율이 50.12%에서 49.87%로 소폭 감소했다.

  • 2025년 3월 7일: 기관 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장내 매도를 통해 보유 지분율을 5.28%에서 3.68%로 낮췄다.

  • 2025년 2월 7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율을 6.49%에서 5.28%로 축소했다.

  • 2024년 12월 26일: 특수관계인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소폭 변동되었다.

  • 2024년 10월 25일: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에 따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6.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신규 보고했다.

9.주요 계열사

현재 루미르는 사업보고서 및 공식 자료상으로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국내에서는 쎄트렉아이, 이노스페이스, 컨텍 등의 기업들이 유사한 우주항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SAR 위성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소수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 협력 관계: 인공위성 자세제어 구동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형 선박 엔진용 솔레노이드 장치를 HD현대중공업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중형위성 전 시리즈에 핵심 시스템을 공급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 협력 관계: 2025년 8월, 자체 개발한 SAR 위성 '루미르 X' 발사를 위해 글로벌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1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 2025년 12월 8일: 위성 본체의 핵심 시스템인 탑재컴퓨터(OBC)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1월 27일: 자체 개발한 탑재컴퓨터(OBC)가 누리호 4차 발사의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탑재되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 2024년 10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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