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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국내 1위 인터넷 서점 기반의 종합 문화 콘텐츠 플랫폼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도서, 음반, DVD, 공연 티켓, 전자책(eBook)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유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넷 서점계의 시조새'라 할 수 있으며,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출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안정적인 도서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ENT), 디지털 콘텐츠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연, 뮤지컬 등 티켓 예매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온라인 서점을 넘어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도서 및 문화 상품의 직접 판매 및 중개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며 쌓은 방대한 회원 데이터와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간 및 중고 도서, 음반, DVD,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 공연, 영화, 전시 등 각종 문화 행사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ENT) 사업은 예스24의 중요한 수익원 중 하나이다. 특히 대형 콘서트나 인기 뮤지컬의 티켓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공연 기획 및 투자, 공연장 운영 사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 전자책(eBook)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크레마'라는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월정액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을 운영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이책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웹소설, 웹툰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온라인 콘텐츠 유통

  • 대한민국의 출판 시장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급성장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서점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도서 시장에서 온라인 유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온라인 서점 시장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의 3강 구도가 굳어진 상태이며, 신규 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출혈 경쟁보다는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해졌으며, 예스24는 압도적인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과 강력한 티켓 판매 능력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최근에는 웹소설, 웹툰을 중심으로 한 IP(지식 재산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플랫폼들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스24 역시 '예스24 오리지널'과 같은 독점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자회사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문어발? NO, 문화로 통하는 빅픽처

예스24의 사업 확장은 단순히 여러 분야에 발을 담그는 수준을 넘어, '문화'라는 큰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책에서 시작해 음반,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이어지는 소비자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각 사업부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의 티켓을 단독 판매하고, 해당 뮤지컬의 프로그램북이나 관련 굿즈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이다. 심지어 자체 공연장까지 운영하며 콘텐츠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가치 사슬을 구축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을 예스24라는 문화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2세 경영과 신사업의 명암

한세실업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장남인 김석환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예스24는 더욱 적극적으로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웹소설 플랫폼 '북팔' 인수,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티피오' 설립 등은 그의 의지가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전통적인 도서 유통업만으로는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절박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신사업들이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와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시장 안착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가 여전히 회사 전체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라, 본업과 무관하게 지분 가치 변동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본업의 부진을 상쇄하는 안전판이자 동시에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 [우려] 주력 사업인 도서 유통 부문은 경쟁 심화와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5년 해킹 사태는 IT 인프라 투자 미흡과 보안 의식 부재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기업 신뢰도에 타격을 주었다.

  • [우려] 웹소설, NFT, 동남아 이커머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 다각화가 대부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적자만 누적시킨 채 청산 수순을 밟았다. 이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연말 성수기 효과로 도서 및 공연 티켓 판매가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개선되었으나, 연간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마케팅 비용과 재고관리 비용 등 판관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025년 연간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 투자·재테크 관련 도서 판매량이 코스피 지수 상승과 맞물려 급증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일부 반영했으나, 전체적인 실적 하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025년 3분기

  • 매출액은 1,539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78%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2분기에 발생했던 해킹 사태 복구 및 보상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되었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 본업인 도서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5년 2분기

  • 6월에 발생한 대규모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약 일주일 이상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 서비스 중단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 손실과 함께 고객 신뢰도 하락이라는 무형의 타격이 컸으며, 복구 및 보상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여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다.

  • 해킹 사태 와중에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가 이루어져, 기업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와 함께 경영진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2025년 1분기

  • 계절적 비수기와 온라인 서점 시장의 경쟁 심화가 맞물리며 매출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 신사업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물류비 등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악화 추세가 이어졌다.

  •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의 20대 이용자 유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으나,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한세예스24홀딩스(주)(50.01%) 그룹의 지주회사로, 예스24의 최대주주로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김석환(25.95% /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율)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자 예스24 대표이사. 그룹의 장남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김익환(20.76% /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율) 한세실업 부회장으로 그룹의 차남이다.

  • 김동녕(11.99% /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율) 한세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

  • 김지원(10.19% /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율) 한세엠케이 대표로 그룹의 장녀다.

  • 자기주식(2.68%)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6월 12일,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사태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김동녕 회장이 딸 김지원 대표와 손주에게 예스24 지분 총 0.92%를 증여했다.

  • 같은 날, 김동녕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 5% 역시 김지원 대표에게 증여하여 3남매 중심의 후계 구도를 더욱 명확히 했다.

  • 2021년 4월,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가치가 급등하자 보유 지분 일부(약 1,000억 원 규모) 매각을 추진했으나, 더 큰 시세차익을 기대하며 돌연 철회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예스이십사라이브홀

  • 구 악스코리아(AX-KOREA)를 2015년 인수하여 사명을 변경한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콘서트 공연장이다.

  • 스탠딩 포함 약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규모 공연장으로, 아이돌 팬미팅이나 해외 아티스트 내한 공연 장소로 인기가 높다.

  • 2026년 6월 민자 운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소유권을 가진 광진구청이 직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향후 운영 주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와이앤케이미디어

  • 웹소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자회사로, 2016년 한세예스24홀딩스로부터 인수했다.

  •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M&A였으나, 뚜렷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며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 스튜디오예스원, 북팔 인수 등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지만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부진이 깊어지면서 모회사에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아출판

  • 2014년 두산동아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 오랜 역사를 지닌 출판사이다.

  • 초·중·고교 학습참고서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예스24의 도서 유통망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 과정 변화에 맞춘 신규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교보문고, 알라딘 국내 온라인 서점 시장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가격 할인, 배송 속도, 단독 굿즈 출시 등 모든 영역에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알라딘 경쟁사이면서도 묘한 인척 관계로 얽혀 있다. 알라딘의 조유식 대표가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의 처조카로, 과거 전자책 사업 초기에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는 각자도생하며 독립적인 경영 노선을 걷고 있다.

  • 인터파크 도서 사업 부문을 축소하기 전까지는 온라인 서점 시장에서 경쟁했으며, 현재는 공연 및 티켓 예매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K팝 시장의 성장에 따라 티켓 예매 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로서 지분법 이익 관계에 있다. 예스24의 주가는 때때로 본업의 실적보다 카카오뱅크의 주가 등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팝 공연 티켓을 싹쓸이한 암표 조직이 검거되면서, 예스24를 포함한 티켓 예매 플랫폼들의 부정 거래 방지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2026년 2월 20일 2025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감소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 급감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7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0월 종속회사였던 웹소설·웹툰 제작사 스튜디오예스원이 설립 3년 만에 청산되는 등 무리한 사업 다각화의 후유증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 2025년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초기 대응 미흡과 늑장 공지로 인해 투자자들과 이용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 2025년 6월 12일 서비스 먹통 사태가 지속되는 와중에 김동녕 회장이 자녀에게 수십억 원 규모의 지주사 및 예스24 주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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