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습도'를 제어하는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사실상 이 분야의 글로벌 표준으로 통한다. 웨이퍼가 담겨있는 용기(FOUP) 내부의 습도를 극도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오염물을 제거하여 반도체의 성능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모두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202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AI 반도체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이송 및 보관 용기(FOUP) 내부의 습도와 오염을 제어하는 N2 퍼지(Purge) 시스템과 JFS(Jet Flow Straightener) 등 환경제어 솔루션이다. 이 장비들은 반도체 수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저스템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 장비 외에도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분야에서는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롤투롤(Roll to Roll) 장비와 활성화 공정의 에이징(Aging)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IDM)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발생하며, 이들 상위 3개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인텔, TSMC와도 접촉하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반도체 소부장
저스템이 속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반도체 설계, 제조, 패키징 등 전 공정에 걸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이다. 반도체 기술이 고도화되고 회로가 미세화될수록 수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과 같은 고품질 장비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생산 라인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곧 저스템의 주력 제품인 습도제어 장비의 수요 증가로 직결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전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지만, 수율 개선과 생산 안정성 확보는 업황과 무관하게 항상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저스템처럼 특정 공정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4.아무튼, 수율의 신
반도체 공정은 극도로 예민해서 아주 작은 먼지나 습기에도 수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데, 저스템은 바로 이 ‘습기’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때려잡는 해결사로 등판했다. 질소를 이용해 웨이퍼 주변의 습도를 1% 이하로 유지하는 기술은 이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표준 장비로 자리 잡았으며, "수율 10%를 끌어올리는 질소 분사 기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는 신뢰가 두텁다.
1세대 기술인 'N2 퍼지 시스템'으로 이미 시장을 평정했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계 최초로 기류 제어 기술을 적용한 2세대 'JFS(Jet Flow Straightener)'를 개발하여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3세대 솔루션인 'JDM(Justem Dry Module)'까지 더한 차세대 제품 'JDS' 출시를 예고하며,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라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빅3'가 모두 저스템의 고객이라는 점은 이 회사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무리 반도체 업황이 흔들려도 결국 생산 라인을 돌려야 하는 이들 '큰손'들이 저스템의 장비를 찾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5.저스템 유니버스 확장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진공, 제어,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른 첨단 산업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마치 잘 만든 엔진 하나로 세단, SUV, 트럭까지 만들어내는 자동차 회사처럼, 핵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성공적으로 이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2차전지 사업은 일본의 유력 장비 기업과 손잡고 활성화 공정 및 전극 공정의 핵심 장비를 공급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만큼이나 수율과 안정성이 중요한 2차전지 시장에서도 저스템의 'DNA'가 통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2025년 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드러냈다. 이는 탄탄한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으로, 저스템 유니버스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AI 반도체 시장의 개화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이 급증하면서, 수율 관리를 위한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기대] 기존 1, 2세대 제품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세대 솔루션인 'JDM'과 이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 'JDS'가 2026년 출시될 예정이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M사 및 일본 파운드리 기업과 신규 공급을 논의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우려] 주력 사업이 반도체 장비에 집중되어 있어, 글로벌 반도체 투자 사이클의 변동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경우, 저스템의 수주 및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483억 원과 영업이익 4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삼성전자향으로 2세대 습도제어 시스템 'JFS'의 대규모 공급이 이루어지며 글로벌 메모리 3사 모두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체제를 완성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 고도화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2025년 12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매출 332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93% 증가하는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극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이 475억 원에 달해, 이미 2024년 전체 수주액(45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4분기 및 2026년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반도체 부문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약 84%인 282억 원을 차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한 수치다. AI 및 HBM 공정 확대에 따라 수율 향상을 위한 습도제어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침체로 소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2024년의 부진을 빠르게 만회한 것이다.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의 글로벌 수주 확대가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으며,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M사의 대만, 일본, 싱가포르 라인에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JFS' 생산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과 내부 비용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며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성공,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냈다.
2025년 1분기
1분기 매출액 104.4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분기(2024년 4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이 128%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알렸다.
HBM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율 향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핵심 장비로 부상하며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 외에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고진공 이오나이저 솔루션의 중화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태양광 사업 부문도 후속 업무를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임영진(30.0%): 저스템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로, 회사의 설립과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6.1%): 국내의 주요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저스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이다.
씨티케이-레드우드 소부장투자조합 제1호(6.0%):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특화된 투자조합으로, 저스템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높이 평가하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약 8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18일, 주식 유동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2024년 8월 26일, 임영진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10만 3천 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
2023년 상장 이후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던 일부 투자조합이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을 일부 처분하는 변동이 있었다.
9.주요 계열사
플람
2023년 3월 인수한 플라즈마 기술 전문 기업으로, 저스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플람의 핵심 기술인 콜드젯 플라즈마 기술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안정적으로 플라즈마를 생성할 수 있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이 높다.
블랭크마스크 개발업체인 에스앤에스텍과 협력하여 반도체 포토 공정의 핵심 부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인수 이후 저스템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를 모두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HBM 및 첨단 공정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가 삼성전자의 HBM 라인과 미국 테일러 공장에 적용이 확정되면서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
에스앤에스텍: 자회사 플람을 통해 반도체 블랭크마스크 전문 기업인 에스앤에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반도체 포토 공정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경쟁사: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시장에서 저스템은 세계 최초로 'N2 LPM'을 개발하여 약 8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세대 'JFS' 역시 기류제어라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3-11: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8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장에 알렸다.
2026-02-23: 2025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483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5-12-18: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 주식 유동성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결정을 내렸다.
2025-11-14: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누적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5-05-15: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 104.4억 원과 영업이익 17.6억 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증명했다.
2024-08-26: 임영진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