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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타이어와 납축전지 중심의 한국타이어그룹 사업형 지주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한국(Hankook)'을 보유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그룹의 핵심인 타이어 사업을 비롯해 납축전지(ES사업본부), 자동차 부품 등을 아우르며 그룹 전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 단순히 자회사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모델솔루션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S.T.R.E.A.M'이라는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주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핵심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한국' 브랜드 사용료가 안정적인 수익의 원천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지주회사의 전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 2021년 자회사였던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여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를 신설, 차량용 및 산업용 납축전지 사업을 직접 영위하며 자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이는 그룹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자회사 모델솔루션을 통해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신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토타입 제작 및 소량 위탁생산 사업을 영위하며, 이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하드웨어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3.모빌리티 부품 산업

  • 타이어,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시장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전방산업으로,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부품 업계에 고성능, 고효율 제품 개발이라는 거대한 기술적 혁신을 요구하며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신차에 장착되는 OE(초기 장착용) 시장과 교체 수요에 기반한 RE(교체용) 시장으로 구분되며, 특히 RE 시장은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이 수익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 차량용 배터리 산업은 기존의 납축전지 중심에서 전기차의 부상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기술 확보라는 중대한 과제를 던지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4.끝나지 않은 형제의 난

  •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은 장남 조현식 고문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연합하여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표면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으나, 실상은 그룹의 지배권을 둘러싼 오너 일가의 갈등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 2023년 조현범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되자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듯했으나, 공개매수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조 회장 측이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장녀 조희경 이사장이 제기했던 성년후견 심판 청구도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며 조현범 회장 체제가 공고해지는 듯 보였다.

  • 그러나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어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언제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져 나올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뉴스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5.타이어, 미래를 입다

  •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 브랜드 '아이온(iON)'을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내연기관차보다 무겁고 초기 가속력이 뛰어난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저소음, 높은 마일리지, 강력한 그립력을 구현한 기술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 단순히 제품만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포르쉐, 아우디, BMW 등 유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 또한, 그룹 차원에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하여 AI,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등 딥테크 분야의 미래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의 틀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그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주사 차원에서 계열사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수익을 배당 확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어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우려] 조현범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 구속되고, 이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42.03%에 달하는 높은 지분율로 여전히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어 사법 리스크와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우려] 조현범 회장의 친형인 조현식 전 고문이 계속해서 이사 보수 한도 관련 소송을 제기하는 등 경영권 분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경영권 다툼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33억 원, 영업이익은 7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49.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본업인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늘리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도 지분법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 12.1% 감소했다.

  • 리튬 배터리 업체의 성장과 기존 납축전지 업체들의 증설 및 인수합병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AGM과 EFB 중심의 고성능 배터리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과정에서 원가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다소 제한되었다.

  •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2025년 2분기

  • (정보 없음)

2025년 1분기

  • (정보 없음)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조현범(42.03%)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자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다.

  • 조양래(4.41%)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지분을 넘기며 사실상 경영 승계를 마무리했으며, 경영권 분쟁 시기에는 조현범 회장을 지지하며 백기사 역할을 했다.

  • 조현식(18.93%)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동생인 조현범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 기타 특수관계인(0.81%) 신양관광개발 등을 포함한 기타 친인척 및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 자사주(2.5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며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2023년 12월, 장남 조현식 고문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를 시도하며 '2차 형제의 난'이 발발했으나, 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그룹 등이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로 나서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 2026년 2월, 조현범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법정 구속된 후, 이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으나,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2026년 3월 4일 공시 기준으로 조현범 회장 및 특별관계자 9인의 총 지분율은 47.25%로, 경영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주요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그룹의 핵심 자회사이자 대한민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간 1억 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론칭하고, 유럽 최대 테슬라 커뮤니티와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2025년에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프리시전웍스

  • 타이어 생산에 필수적인 타이어 몰드(금형)와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과거 'MKT(MK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현범 회장(29.9%)과 조현식 전 고문(20%)도 개인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 과거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며, 조현범 회장이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타이어 몰드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국네트웍스

  • 그룹의 IT 서비스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2000년 한국타이어와 PwC의 합작법인 '엠프론티어'로 출범했다.

  • 물류 IT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합물류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등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최근에는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인 머스크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대외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효성그룹과는 창업주 형제(조홍제-조홍래)로부터 이어지는 범효성가라는 특수관계에 있으며, 과거 경영권 분쟁 시기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매입하며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수행했다.

  • MBK파트너스와는 2023년 경영권 분쟁 당시 적으로 만났다. 조현식 전 고문 측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를 시도했으나, 조현범 회장 측의 방어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 한온시스템은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글로벌 2위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인수 후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12일 조현범 회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김준현 부사장과 박정수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의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 2026년 2월 20일 조현범 회장이 '가족 간 문제가 이사회 운영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에서 전격 사임했다.

  • 2026년 2월 5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4,604억 원, 영업이익 4,14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관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의 선방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 2025년 5월 8일 그룹 창립 84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를 설립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 2023년 12월 5일 조현식 전 고문과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었으나, 12월 22일 최종 실패로 막을 내렸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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