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에는 2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마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연말에도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매출액은 3,57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 부진의 연장선상으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빌트인 가구 공급 감소가 4분기에도 실적의 발목을 잡은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나 급감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매출 역시 3,407억 원으로 25% 줄어들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적 악화의 주범은 역시 B2B 부문이었다. 특히 빌트인 가구 매출이 33.9%나 급감했고, 해외 가설 공사 매출도 기존 현장이 마무리되며 큰 폭으로 줄었다.
그나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에서는 제품군과 영업망 확대 효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2025년 2분기
2분기 실적은 매출 4,099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37.8% 감소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밑도는 아쉬운 성적표였다.
주력인 B2B 부문의 부진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건설 경기 침체로 빌트인 가구 공급이 줄어든 데다, 2분기에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2025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시장 분위기를 재확인시켜 준 분기였다. 신규 분양 위축과 입주 물량 감소가 B2B 사업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2025년 1분기
1분기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하며 깜짝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손익 구조 개선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매출액은 4,3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하며 외형은 축소되었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B2B 부문, 특히 빌트인과 해외 가설 매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늘어난 것은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B2C 가구 매출 비중을 늘리고, 빌트인 수주 원가율을 개선한 덕분이다.
2.타사와의 관계
가구 업계의 오랜 라이벌인 한샘과는 매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B2C 리모델링 시장과 B2B 빌트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양사의 희비가 엇갈리곤 한다.
현대건설과는 그룹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빌트인 가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이라크 바스라 해수처리시설 가설공사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함께하며 안정적인 B2B 수주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는 퍼시스, 시디즈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오피스 환경 개선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오피스 가구, 시스템 가구 등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