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15년에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가스 합성, 희귀가스 추출 및 분리, 정제, 혼합, 충전까지 모든 공정을 내재화하여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제품으로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와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 그리고 다양한 식각 공정용 특수가스가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네온(Ne) 가스 추출 설비와 정제 기술을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비즈니스 모델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노광, 식각 등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를 생산 및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되고 웨이퍼가 고단화됨에 따라 특수가스의 종류와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티이엠씨의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코와 같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사용 후 배출되는 고가의 희귀가스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원가 절감과 ESG 경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2023년에는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장비 전문기업인 오션브릿지(현 티이엠씨씨엔에스)를 인수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특수가스 사업뿐만 아니라 전구체, 이차전지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반도체 소재 및 장비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3.반도체 소재 국산화의 첨병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는 국가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티이엠씨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네온(Ne), 중수소(D₂), 황화카보닐(COS)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다양한 특수가스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 독립의 선봉에 섰다.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티이엠씨의 국산화 기술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화 성공은 단순히 수입 대체 효과에 그치지 않고, 국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신제품 개발과 신속한 기술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칩메이커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4.M&A 귀재 혹은 승부사
2023년 10월, 티이엠씨는 약 654억 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사 오션브릿지(현 티이엠씨씨엔에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반도체 소재부터 장비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티이엠씨씨엔에스는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와 장비 제조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양사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기대된다.
인수 이후 티이엠씨씨엔에스는 자회사 편입 효과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2025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보여주었다. 또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인프라 설비를 공급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티이엠씨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5.글로벌 영토 확장, 이제 시작이다
티이엠씨는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3월, 중국의 '상하이치위안가스'와 합작 투자를 통해 현지에 전자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영토 확장의 신호탄이다. 이는 티이엠씨의 첫 해외 생산 거점으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인 중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현지 고객사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에도 추가적인 생산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티이엠씨의 국산화 성공 신화가 이제는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희귀가스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네온가스는 마이크론향 공급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이 전망된다.
[우려]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지연 및 수요 회복 둔화 가능성이 상존하며, 이는 특수가스 및 관련 장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025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도 존재한다.
2026년 3월 11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향후 실적 변동에 따라 배당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758억 9,000만 원, 영업손실 21억 4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30억 6,6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5년 연간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408억 8,500만 원을 달성했으나, 4분기 실적 부진이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설비투자 지연과 수요 회복 둔화로 특수가스 및 장비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공정 자동화와 통계적 공정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2025년 9월 말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은 181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매출은 579.6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763.3억 원, 주당순이익(EPS) 87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630억 원, 영업이익은 67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약 17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출발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유원양 외 10인(32.88%) 티이엠씨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다. 유원양 대표이사는 23.82%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브이아이씨5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8.29%) 삼성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있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자사주(1.7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3일, 최대주주인 유원양 대표이사가 6,000주를 장내매수하여 총 지분율이 33.87%로 소폭 증가했다.
2026년 2월 5일, 자기주식 50억 원 처분을 결정하는 등 회사는 자사주를 활용한 재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12월 29일,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는 등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보였다.
9.주요 계열사
티이엠씨씨엔에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장치(CCSS)를 제조 및 설치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티이엠씨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2025년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SK하이닉스의 가동률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이엔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가스를 실린더 캐비닛에서 사용 설비까지 안전하게 공급하는 가스 공급 시스템 및 분배 장치(VMB)를 생산한다.
티이엠씨의 특수가스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반도체 생산 라인의 안정적인 가스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와이에이치티
2차전지 조립 공정 중 파우치형 배터리의 최종 외관을 형성하고 검사하는 폴딩(Folding) 및 검사(Inspection) 설비를 제작한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티이엠씨의 사업 다각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10.타사와의 관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요 고객사이자 협력 관계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는 2016년 협력사로 등록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희귀가스 추출 공정 국산화를 위해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포스코는 자회사인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티이엠씨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국내외 특수가스 시장에서 원익머트리얼즈, SK머티리얼즈 등과 같은 기업들과 경쟁 관계에 있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 및 적층 구조 고도화에 따라 특수가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1.공시 및 뉴스
2026-03-11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공시.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2026-03-03 최대주주 유원양 대표이사, 6,000주 장내매수 공시.
2026-02-11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1억 원으로 적자전환 공시.
2026-02-05 5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
2025-12-29 5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과 보고서 공시.
2025-12-16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 공시.
2025-08-18 자회사 티이엠씨씨엔에스, SK하이닉스 가동률 상승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부각.
2025-03-05 한화투자증권, 2025년 업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리포트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