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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넥스

TSMC가 선택한 국내 유일 맞춤형 특수효소 생산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과 재조합 단백질 분비발현 기술이라는 양대 산맥을 기반으로 산업용 특수 효소와 바이오 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스핀오프로 설립되어 2015년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2024년 HLB그룹에 편입되며 제노포커스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효소부터 시작해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원료, 분자진단용 효소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B2B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자체 헬스케어 브랜드 '소디온(SODyON)'을 론칭하고 B2C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산업용 효소: 반도체 공정,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산업용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하여 B2B 형태로 공급한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서 과산화수소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하는 '카탈라아제'와 글로벌 유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유당분해효소 '락타아제'가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원료인 'N-피토스핑고신(NPY)', '바이오-레티놀'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비타민 K2' 등을 생산하여 국내외 뷰티 및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한다. 효소-소재-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B2C 사업 및 기타: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 '소디온'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 원료인 '프로티네이즈 K'와 같은 분자진단용 효소를 개발 및 공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3.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

  • 코로나19 이후 시장 재편: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체외진단 시장은 엔데믹을 맞이하며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은 비코로나 분야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암, 만성질환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기술 고도화와 경쟁 심화: 분자 진단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성 질환 진단 분야에서의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 글로벌 기업들이 의료 인프라가 발전하는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또한 주요한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 미래 전망: 고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 추세에 따라 체외진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된다. 특히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확산되면서 질병의 예방 및 조기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관련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HLB그룹의 야심, 단순한 인수가 아니다

2024년 HLB그룹의 품에 안긴 것은 단순한 경영권 변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진양곤 회장이 직접 HLB제넥스의 이사회에 합류하고, 그룹 내 핵심 인사인 김도연 전 HLB생명과학 대표를 경영 일선에 투입한 것은 그룹 차원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진 회장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HLB그룹은 인수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HLB제약, HLB파나진, HLB글로벌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확장과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5.효소, 어디까지 써봤니?

반도체 웨이퍼 세척부터 우리 몸속 건강까지, HLB제넥스의 효소는 그야말로 '열일' 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 미세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카탈라아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는 진단키트의 핵심 재료인 프로티네이즈 K를 개발하여 K-방역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체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세라마이드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하며 우리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연간 실적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HLB그룹 편입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와 락타아제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간 기능 개선제 원료인 UDCA 제조 효소와 같은 신규 성장 동력의 가세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 [기대] 경영진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김도연, 김의중 각자 대표는 2026년 1월에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우려] HLB 그룹의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HLB 그룹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 여부 등 그룹 전체의 명운을 좌우할 만한 이벤트에 따라 HLB제넥스의 주가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에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433억 7,032만 원, 영업이익은 12억 566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수치다.

  • 주력 제품인 산업용 특수효소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의 매출 호조가 연간 흑자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부문의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 당기순이익은 228억 9,776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79억 3,272만 원에서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는 영업이익 개선과 더불어 금융 자산 관련 평가 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309억 원, 누적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 핵심 제품인 유당분해효소 '락타아제'는 글로벌 유가공업체로의 공급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약 8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용 효소 '카탈라아제' 역시 국내외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 간 기능 개선제의 주요 원료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효소 'UDCAse'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2분기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강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7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했다.

  • 2분기부터 간 기능 개선제 핵심 원료인 UDCA 제조 효소 'UDCAse'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의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와 국내 비타민 K2 신제품 출시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025년 1분기

  •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3% 증가한 수치다.

  • 글로벌 유가공업체에 공급하는 '락타아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70% 급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카탈라아제' 역시 시장 점유율 확대로 150%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의 '비타민 K2'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00%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브라질, 동남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 확보가 주효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HLB(8.96%) HLB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그룹 전반의 바이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 HLB파나진(8.04%) 암 진단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HLB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 김의중(각자대표) HLB제넥스의 창업자이자 각자대표이사로, 회사의 연구개발 및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기타 특수관계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그룹 계열사 및 임원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기준 HLB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총 31.39%에 달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10월, HLB그룹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인수 방식으로 당시 제노포커스였던 HLB제넥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26.48%를 8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 2026년 1월, 김도연·김의중 각자대표이사가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고, 이로 인해 HLB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1.39%로 소폭 상승했다.

9.주요 계열사

지에프퍼멘텍

  • 20년 이상 축적된 균주 개발, 발효, 생물전환 및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 주요 제품으로는 피부 장벽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원료 '파이토스핑고신'과 골 건강 및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비타민 K2(MediQ7)'가 있다.

  • HLB제넥스의 실적에 꾸준히 기여하는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LB뉴로토브

  •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후보물질 'NT-1'과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NT-3'가 있으며,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 2025년 4월 HLB제넥스가 HLB로부터 지분 74.73%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되었고, 이를 통해 HLB제넥스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었다.

바이옴로직

  •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을 진행했던 자회사로,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염증성 장질환(IBD) 등을 타겟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었다.

  • 2025년 4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모회사인 HLB제넥스에 흡수합병되었다.

  • 합병 이후, 기존에 진행하던 신약 후보물질 연구는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핵심 연구개발 자원은 건강기능식품 등 B2C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협력) 글로벌 유제품 기업 및 국내외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와 비타민 K2 등을 이들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 (경쟁) 산업용 효소 시장은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HLB제넥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고효율 효소를 개발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고객) 반도체 산업 또한 주요 고객 중 하나다. 반도체 웨이퍼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카탈라아제'를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 업황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13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 433억 7,032만 원, 영업이익 12억 566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 2026-01-15 김도연, 김의중 각자대표이사가 총 2만 1,38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 2025-12-02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 구조로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 2025-11-14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발표했다. 누적 매출액 309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 2025-08-14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0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을 기록했다.

  • 2025-05-13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107억 원과 영업이익 8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2025-04-11 HLB로부터 뇌질환 신약 개발 자회사인 HLB뉴로토브의 지분 74.73%를 161억 원에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 2025-04-01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자회사였던 바이옴로직을 흡수합병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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